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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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MU - 낙하(with 아이유): 이상한데 좋은 이유음악/가요 2021. 8. 5. 00:57
악뮤는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뮤지션중 하나입니다. 특히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가사에 대중적인 인스트, 수현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매료됩니다. 다들 아마 들어 보셨을겁니다. 저는 처음 들었을때 굉장히 놀랐고, 솔직히 말해서 '이게 뭐야?' 같은 반응이었습니다. 물론 에스파의 NEXT LEVEL 이나 슈퍼엠의 One을 들었을 때도 '이게 뭐야?' 했지만.. 이건 뭐랄까 레드벨벳 짐살라빔의 '이게 뭐야?' 같은 느낌입니다. 짐살라빔과 매우 다르긴 합니다. 두 곡의 공통점은 "이상한데 중독성 있어.." 먼저 이상한 이유부터 알아보겠습니다. 1. "빠라바라바바밤" 파트 처음 낙하를 재생하면 처음부터 나오는 "빠라바라바바밤"은 우리를 당황하게 합니다. 먼저 목소리에 붙은 효과음이 이질적이게 느껴져서 이게 아카펠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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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아일리시: 빌보드의 안목은 틀리지 않았다.음악/팝송 2021. 8. 2. 21:23
지난 2019년과 2020년은 빌리 아일리시의 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빌리의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 앨범은 기괴하면서도 대중의 호응을 이끌어낸 독창적이면서 음악적인 앨범이었다. 대표적으로 bad guy는 특유의 재치있는 리듬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았고, wish you were gay는 빌리의 서정적인 감정과 솔직한 가사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결국 빌리 아일리시는 2020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 최우수 팝 보컬 앨범,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를, 2021 그래미 어워드에서 미디어 최우수 노래, 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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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ush - 나빠(NAPPA) 리뷰음악/힙합, 인디 2019. 9. 1. 21:59
그분이 돌아오셨다. 아무 말 안 해도 다 알고 있다고 괜찮은척해도 다 드러나는 걸 뾰로통한 입술 차가운 네 말투에 왜 내 맘을 의심해 네가 제일 잘 알면서 미안하단 말이 입에 붙어서 yeah 또 미안해 슬쩍 말을 꺼내보지만 눈칫밥에 체한 난 몸살 나려 그래 오늘은 이래저래 음 늦었어 yeah 쓸데없이 핑계만 늘어놓고선 yeah 날 안아줘 my baby 바보 같은 나 말해줘 너에게 난 나빠 나빠 내가 바빠 바빠서 네 맘 아파아파서 나빠 나빠 나빠 내가 나빠 나빠 널 바래다주는 길은 괜히 딴청을 피우고 네 손잡으려고 해도 나 좀 봐달라고 떼써도 초라한 나에겐 온 세상이 너인데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하고 또 미안하단 말만 되뇌어보지만 실망 가득한 표정에 발걸음은 더 느려져 네 마음 바득바득 긁어놓고선 난 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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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준 -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 리뷰음악/가요 2019. 9. 1. 21:36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스쳐지나간건가 뒤돌아보지만 그냥 사람들만 보이는거야 다와가는 집근처에서 괜히 핸드폰만 만지는거야 한번 연락해 볼까 용기내 보지만 그냥 내 마음만 아쉬운 거야 걷다가 보면 항상 이렇게 너를 바라만 보던 너를 기다린다고 말할까 지금 집앞에 계속 이렇게 너를 아쉬워 하다 너를 연락했다 할까 지나치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만 보이는거야 스쳐지나간건가 뒤 돌아보지만 그냥 내 마음만 바빠진거야 걷다가 보면 항상 이렇게 너를 바라만 보던 너를 기다린다고 말할까 지금 집앞에 계속 이렇게 너를 아쉬워 하다 너를 연락했다 할까 어떤 계절이 너를 우연히라도 너를 마주치게 할까 난 이대로 아쉬워하다 너를 바라만 보던 너를 기다리면서 아무말 못하고 그리워만 할까 걷다가 보면 항상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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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ylor Swift - Lover 리뷰음악/팝송 2019. 9. 1. 20:56
중학교 시절 테일러스위프트의 1989앨범이 한창 잘나갈때 였다. 당시 팝송에 대해 잘 몰랐던 나를 팝송으로 끌어당겨주었던 테일러 스위프트, 이번 Lover 앨범의 타이틀 곡인 'Lover'을 듣는 순간 내 귀를 의심했다. 앞으로 다시는 들을 수 없을줄 알았던 기타소리가 울리고 로맨틱한 분위기의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데... 요즘 모의고사가 다가와서 복잡하고 스트레스 받는 날 정화시켜주는 느낌. 듣는 내내 정말 편안했다. (가사, 발번역 주의) We could leave the Christmas lights up 'til January 우리는 크리스마스 불빛을 1월이 올때까지 켜 놓을 수 있어 This is our place, we make the rules 이곳은 우리의 집이고 규칙들을 만들어 And t..